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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싶은/이것저것

여수 여서도 타이라바 커플 참돔 배낚시!! (feat. 단비호)

by 기만나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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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로 커플끼리 타이라바 가즈아! (feat. 단비호)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커플. 기리 & 만나

 

볼린이, 레고, 캠린이

.

.

.

그리고 

 

낚린이 1년 차..

 

상상만 해오던 배낚시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배낚시를 할 곳은 들어보지도 못한 섬이에요.

 

여서도!   그리고   '타이라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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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 속해있는 여서도는 인구 100명이 살고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제주도에서 더 가까운 거 같은 느낌!!? 

 

서울-여수-여서도 

서울에서 차 타고 4시간 여수로 향하고..

여수 국동항에서 여서도 배 타고 약 4시간 가면 도착..!

 

멀고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참돔이 많이 잡히는 포인트라고 해요!

 

뱃멀미, 파도, 날씨, 바람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재미있었던 첫 출조 후기를 남겨봅니다. 

 


 

하루 전 여수 내려가기 
숙박 정보

 

출조 날짜는 12/10 토요일이고 하루 전날에 연차 써서 내려갔어요.

 

배를 타는 곳이 "국동항" 이여서 근처 숙소에서 숙박했습니다.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숙소 정보!  * 여기 어때에서 예약

쏘타컬렉션 더 여수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시)

 

거의 잠만 잘 거였기 때문에 고퀄의 숙소는 필요 없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꽤나 만족했던 숙소예요.

 

에어비앤비의 느낌으로 레지던스/오피스텔의 방이었습니다.

 

방 내부에는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포트기가 있어요.

 

수건도 넉넉히 있었는데

 

환경 이슈때문에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는 것 같아요.

(비누, 샴푸 제공 / 나머지 칫솔, 치약 등 챙겨가야 함)

 

그리고!! 늦은 시간 체크인을 해야 했는데, 안내 전화가 오더라고요.

 

문자로 url 방키를 줍니다!

 

url 방키는 해당 호수 문 앞에 가서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고/닫히는 시스템이에요.

 

진짜 세상에나 마상에나 너무 신세계인 거 있죠!!!?? ㅋㅋㅋㅋㅋㅋ 

체크아웃할 때는 체크아웃 버튼을 누르면 돼요.

 

 

 

 

 


 

뱃멀미 약

출발 30분 전에 아메론 알약 먹기

출발 후 물약으로 된 멀미약 먹기

 

혹시 몰라서 2가지 다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효과적이었어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배 멀미라고는 전혀 모르게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잤답니다 ㅎㅎ 

 


 

여수 단비호
초보 타이라바 출조!

 

 

 

타이라바 할 낚싯배 "단비호"에요! 

 

낚시 장비, 아이스박스 싣고 선상 명부 작성하고 낚시할 자리를 정해요. 

 

도시 어부에서만 봤던 가위바위보 자리 정하기 ㅋㅋㅋ

 

저희 커플은 타이라바는 처음이었는데 어떤 자리가 돼도.. ㅋㅋㅋ

 

낚싯대와 구명조끼는 대여했습니다! 

 

 

 

낚시채비를 마칠 때쯤이면 배는 출발해요.

 

각 자리 번호가 있는데 배 내부에 자는 곳에도 똑같이 자기 자리로 가서 자면 돼요.(?)

 

3~4시간 배 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저 시간에 충분히 잠을 자 둬야 합니다.

 

새벽 4시에 출발을 했으니 좀 피곤하게 잠이 듭니다.. ㅎㅎㅎ 

 

(사실 일어난 시간은 3시.. ㅠㅠ 졸렸어요 )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하다

 

여수 단비호

 

자고 눈을 뜨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망망대해 도착!!

 

아침으로 떡국도 줘서 맛나게 먹고 낚시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타이라바 낚싯대 작동법도 배우고 미끼는 지렁이를 달아줬어요.

 

뽕돌을 바닥까지 내린 다음 5번 감고 다시 내리고 x 9999999

 

무한반복 도르마무 하다 보면

 

참돔 입질이 옵니다! 

 

두둑- 두둑- 두둑 계속 쳐요!! 손맛 죽이네요!

 

 

 

 

 

참돔 30cm가 안 되는 것들은 방생!

 

선장님이 뒤에서 보시고 방생! 방생~ 합니다.. ㅎㅎㅎㅎ 선장님도 참~ 

 

 

 

쏨뱅이

 

제가 잡은 쏨뱅이! 회로 떠먹으면 참돔보다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진짜 맛있어요)

 

 

달고기

 

신기하게 생긴 달고기~~ 몸통에 점이 있는 게 특징이에요.

 

사이즈 꽤 크지 않나요! 너무 재밌어요!ㅎㅎ

 

물고기 잡으면 히트!!! 외치고 

 

사무장님이 오셔서 뜰채로 떠주시고 물고기 바늘도 빼줍니다.

(넘 친절쓰 하세요!!) 

 

 

점심 도시락

단비호 점심

 

배 처음 타는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파도 꿀렁꿀렁 치는데 밥도 너무 잘 먹고...

 

맛있어요.. 반칙이야!! 

 

다른 조사님들은 밥도 대충 후다닥 먹고 낚시하러 가셨는데 

 

우리 커플은 밥 먹는데도 진심인지라. 다 먹고 천천히 나갔어요 ㅋㅋㅋㅋㅋ

 

밥 먹으려고 배탄 줄 ^^ 

 

 

 

 

 

 

 

 

 

세상 낚시꾼의 모습.. ^^ 쏨뱅이 빵 큰 거 잡아서 신났어요!

 

중간중간 포인트 옮기면서

뽕돌 무게를 바꿔주고, 채비 재정비 시간을 가져요! 
그날 잘 잡히는 색깔도 있어요.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색깔로.. 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었던 경험

낚시를 좋아하는 남자 친구 덕분에 

여수 여서도 타이라바 낚시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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